여행의 설렘을 안고 준비하는 첫 단계, 바로 여권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이 여권 사진 규칙을 정확히 몰라 사진관에서 여러 번 다시 찍거나, 어렵게 준비한 사진이 구청이나 대사관에서 반려되는 안타까운 경험을 합니다. 2025년 현재 적용되는 규정은 과거와 달라진 부분(특히 안경, 귀 관련)이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 한 번에 여권 발급에 성공하는, 2025년 최신 여권 사진 규격과 반려되지 않는 핵심 비결을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여권 사진, 이것만은 꼭! (필수 기본 규격)
여권 사진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기준을 따르는 국제 표준 규격입니다. 기계가 얼굴을 인식해야 하므로, 가장 기본이 되는 크기부터 정확히 지켜야 합니다.
- 사진 크기: 가로 3.5cm x 세로 4.5cm (일반적인 증명사진 크기)
- 얼굴 크기 (가장 중요): 턱부터 정수리(머리카락 제외한 두상 최상단)까지의 세로 길이가 3.2cm ~ 3.6cm 사이여야 합니다. 이 규격이 맞지 않으면 사진 전체 크기가 맞아도 즉시 반려됩니다.
- 배경: 반드시 **그림자가 없는 균일한 흰색(White)**이어야 합니다. 테두리나 무늬, 다른 색 배경은 절대 불가합니다.
- 촬영 시기: 신청일 기준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사진이어야 합니다. 6개월이 넘은 기존 사진을 재사용할 수 없습니다.
- 품질: 사진이 흐릿하거나, 주름지거나, 얼룩이 있으면 안 됩니다. 선명한 고해상도 인화 사진이어야 합니다.

가장 많이 헷갈리는 '얼굴' 관련 규정 (표정/머리/눈썹)
규격 다음으로 반려 사유가 많은 부분이 바로 얼굴 노출 범위입니다. '본인 식별'이 가능해야 한다는 대원칙을 기억해야 합니다.
- 표정 및 시선: 정면을 바라보며, 입을 다물고 **자연스러운 표정(무표정)**을 지어야 합니다. 웃거나 찡그린 표정, 특히 치아가 보이는 표정은 절대 불가합니다. 시선은 정면 카메라 렌즈를 정확히 응시해야 합니다.
- 눈썹: 양쪽 눈썹이 모두 또렷하게 보여야 합니다. 앞머리가 눈썹을 가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마 일부가 자연스럽게 보이는 것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 귀 (중요 변경점): 과거에는 양쪽 귀가 무조건 보여야 한다는 규정이 있었으나, 현재 이 규정은 완화되었습니다. 귀가 반드시 보일 필요는 없지만, 머리카락이 얼굴 전체 윤곽(턱선, 광대, 볼)을 가려서는 안 됩니다. 긴 머리라면 어깨 뒤로 넘기거나, 귀 뒤로 깔끔하게 넘겨 얼굴선을 명확히 드러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안경과 액세서리, 어디까지 허용되나요?
안경과 장신구는 여권 사진의 '본인 식별' 기능을 저해할 수 있어 매우 엄격하게 제한됩니다.
- 안경: 안경 착용은 가급적 권장하지 않습니다.
- 착용 시: 렌즈에 빛이 반사되거나(플래시 반사), 렌즈에 색이 들어가면(틴트 렌즈, 선글라스) 절대 안 됩니다.
- 안경테: 안경테가 눈을 가리거나(특히 두꺼운 뿔테안경) 눈동자 선에 걸치면 안 됩니다. 안경테 그림자가 얼굴에 생겨도 안 됩니다.
- 최선의 방법: 안경을 일상적으로 착용하더라도, 여권 사진 촬영 시에는 잠시 벗고 촬영하는 것이 한 번에 통과하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입니다.
- 액세서리(장신구): 귀걸이, 목걸이, 피어싱 등은 원칙적으로 착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빛을 심하게 반사하거나, 얼굴 윤곽을 가리는 경우(예: 매우 크고 화려한 드롭형 귀걸이) 반려될 수 있습니다. 작고 반사가 없는 액세서리를 선택하거나, 촬영 시 잠시 빼는 것을 권장합니다.
- 모자/머리띠: 모자, 머리띠, 헤어밴드 등 두상을 가리는 모든 것은 절대 착용 불가합니다. (단, 종교적 의상(히잡 등)은 얼굴 전체를 가리지 않는 선에서 예외적으로 허용)
여권 사진 옷(의상) 및 기타 주의사항
의상은 배경과 명확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 의상 색상: 배경이 흰색이므로 흰색 옷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배경과 의상이 구분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아이보리, 베이지 등 매우 밝은 색상도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두운색(남색, 검은색)이나 유채색의 옷이 가장 좋습니다.
- 어깨선: 어깨선이 수평으로 나와야 합니다. 민소매(나시) 등 어깨선이 불분명하거나 드러나는 옷, 목을 완전히 덮는 목폴라 티셔츠 등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제복 금지: 군복, 경찰복 등 제복이나 교복(학생증 사진 등과 구분을 위함) 착용은 불가합니다.
- 영유아 사진:
- 모든 규격은 성인과 동일합니다. (얼굴 크기 3.2~3.6cm)
- 정면을 바라봐야 하며, 의자 등받이나 장난감, 보호자의 손 등이 사진에 나오면 안 됩니다.
- 신생아의 경우 입을 살짝 벌리는 것은 허용되나, 눈은 반드시 떠야 합니다.
완벽한 여권 사진을 위한 최종 점검
2025년 기준 여권 사진 규칙의 핵심은 **'기계가 얼굴을 명확히 식별할 수 있는가'**입니다.
가장 중요한 얼굴 크기(3.2~3.6cm) 규격을 지키고, 배경과 확실히 구분되는 어두운색 옷을 입으며, 얼굴 윤곽과 양쪽 눈썹을 가리지 않고, 안경이나 반사되는 액세서리를 피하는 것. 이 네 가지 원칙만 명확히 지킨다면 까다로운 여권 사진도 한 번에 통과할 수 있습니다.
여권 사진 규칙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컬러 렌즈(서클 렌즈)나 미용 렌즈를 착용해도 되나요? A1: 안 됩니다. 눈동자 색이나 크기가 달라지면 본인 식별이 어려워지므로, 투명한 일반 소프트렌즈나 하드렌즈 외의 모든 미용 렌즈(컬러 렌즈, 서클 렌즈)는 착용이 금지됩니다.
Q2: 여권 사진, 꼭 사진관에서 찍어야 하나요? 집에서 찍어도 되나요? A2: 필수는 아닙니다. 규격만 정확히 맞춘다면 집에서 '셀프 촬영' 후 인화해도 됩니다. 다만, 그림자 없는 균일한 흰색 배경을 만들고, 정면 응시 각도를 맞추며, 특히 얼굴 크기 비율(3.2~3.6cm)을 정확히 맞춰 인화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반려 위험을 줄이려면 전문 사진관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Q3: 웃는 표정은 정말 안 되나요? A3: 네, 안 됩니다. 여권은 국제 신분증이며, 공항 등에서 자동 출입국 심사 시 기계가 얼굴을 인식해야 합니다. 미소나 웃는 표정은 입 모양과 얼굴 근육을 변형시켜 기계 인식률을 떨어뜨립니다. 반드시 입을 다문 자연스러운 무표정이어야 합니다.
카테고리: 생활정보/여행 #여권사진규칙 #여권사진규격 #2025여권사진 #여권사진옷 #여권사진안경
